태국은 OEM · ODM 산업과 화장품 패키징 기술을 기반으로 동남아 최대의 뷰티 허브로 성장해왔습니다. 전통과 현대, 로컬과 글로벌이 공존하는 이 시장을 이해하기 위해 지난 글에서는 고온다습한 기후 속에서 파우더, 특히 파우더 파운데이션이 대표적인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으로 자리 잡은 배경과 시장의 인기 있는 제품의 특징과 전략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파우더를 기반으로 성장한 로컬 브랜드 Srichand와 Sasi에 대해 들여다보겠습니다. 동네 약국 파우더에서 국민 뷰티 기업으로 성장한 Srichand Srichand는 1948년 방콕의 작은 동네 약국에서 ‘Srichand Powder’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67년 동안 오직 파우더 제품 하나만을 판매해온 브랜드입니다. 약초 성분..